[사설] 강원농업 삼토사상 자부심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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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농업인의날' 국가 기념식 원주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에서 공식적인 국가 기념식이 열린다는 점에서 강원농업의 자부심을 가질 만합니다.
원주에서 농민의 날을 첫 개최한 지 61년만, 국가기념일 지정 30년 만에 발상지로 돌아오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이 삼토사상과 강원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농업인들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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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농업인의날’ 국가 기념식 원주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에서 공식적인 국가 기념식이 열린다는 점에서 강원농업의 자부심을 가질 만합니다. 농업인의날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됐습니다. 애초 1973년 어민의 날(4월 1일), 권농의 날(6월 1일), 목초의 날(9월 5일)이 권농의 날(5월 넷째 화요일)로 통합 운영하다가 1996년 5월 30일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그해 11월11일을 농업인의날로 지정했습니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통합 지정된 역사적 배경에는 1964년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회장과 도연합회장을 맡고 있던 고 원홍기 전 원주축협 조합장이 주도한 농민의날이 시초였습니다. 숫자 11은 한자로 십(十)과 일(一)이 합쳐져 ‘흙토(土)’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흙토(土)’가 세 개 겹치는 11월 11일 오전 11시 기념식을 개최해 왔습니다. 원주에서 농민의날을 처음 개최한 이후 전국에서 11월 11일에 맞춰 동시에 기념식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원주시와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농민단체와 국회의원, 도의회 등 정치권은 농업인의날의 태동 배경과 원주에서 국가 기념식을 개최해야 하는 당위성을 적극 알리며 농업인의 성지로서의 긍지를 키워 왔습니다.
농업인의날은 단순히 농민을 위로하기 위한 기념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원주에서 태동 당시 원홍기씨가 주창한 ‘삼토(三土) 사상’을 되새기는 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삼토사상’은 한국인의 정신적 본향인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강원농업은 원주에서 시작된 삼토사상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농업인의날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농업인만의 날이 아닙니다. 농업·농촌의 소비자인 도시민과 생산자인 농업인이 흙의 소중함을 공감하며 도농 상생을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은 정부와 국회,농업인,소비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기념행사가 진행됩니다. 전국 농·어업인 5000여명이 원주를 찾아 각종 문화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주에서 농민의 날을 첫 개최한 지 61년만, 국가기념일 지정 30년 만에 발상지로 돌아오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이 삼토사상과 강원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농업인들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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