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성장 동력 확보 주력…현장밀착 판로 ‘활짝’

이기영 2025. 8.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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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상반기 수출실적 15억8000만 달러
의료기기 산업 성과 전년비 882% 증가
소상공인 705곳 라이브커머스 교육 진행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158억원 예산 투입
폐광지역 경제·관광분야 역량 강화 앞장
청년·취업·창업 등 24개 분야 집중 지원

강원도는 2025년 경제 비전을 △GRDP(지역내 총생산) 65조 원 달성 △전국 상위권 고용률 유지 △지역 경제 성장 동력 확보로 정했다. 이를 통해 도는 올 상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소비 촉진 통한 민생 안정 △강원 미래 경제를 위한 투자 등에 주력,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 경제 정책을 현장에서 펼치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원장 서동면)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강원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수출시장 다변화 실효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강원도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15억 8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3.7%p 증가한 것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5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은 강원 대표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다. 중동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전년 대비 882% 증가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수출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에 주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도는 해외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 지원 정책과 함께 현장 밀착형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국외 본부 4곳을 통해 수출기업 해외 인증 획득하고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바이어 매칭, 현지 유통망 확보 등 10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입,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다양한 해외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은 강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일상 회복과 상권 활성화 주력

경제 위기가 장기화할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 중 하나가 소상공 업계다. 강원도가 올해 이들의 매출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다. 이에 따라 도 경제진흥원은 올해 총 26억7000만 원의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 예산을 확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물가를 안정시켜 지역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상점가 및 전통시장 야시장 콘텐츠 개발 등을 전개, 보다 적극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또 도내 소상공인 705곳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여기에 소상공인 110곳을 로컬 상품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토록 해 매출을 증진하는 성과도 거뒀다.

▲  강원도는 지난 6월 9일 정선군 신동읍에서 폐광지역 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 지원을 위해 창업 119센터를 개소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중심 자금 지원

도내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도 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고용창출 인센티브,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등 4개 사업에 1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국내 마케팅 및 수출 지원 사업에 113억원을 지원해 토털마케팅 지원, 강원더몰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 해외 바이어 상담회와 수출 판로 개척 등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식재산(IP) 경영 및 사업화 지원에도 44억7000만 원을 투입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소상공인 IP 창출, 권리화 컨설팅 등으로 기업의 기술·디자인·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은 지난 6월 소담스퀘어에서 강원 청년 50명으로 구성된 강원청년정책 서포터즈·청년 커뮤니티 발대식을 가졌다.

■폐광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예비·초기 창업자 지원, 기업 경영 활성화, 관광 콘텐츠 육성 등 9개 사업에 26억 5000원을 투입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폐광지역의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간 조성금, 사업화 자금,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투어 크리에이터 육성 등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의 융복합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강원 미래 경제를 위한 투자

도 경제진흥원은 올해 1242억 원을 투입, 청년·취업·창업·인력개발 등 총 24개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도 일자리센터는 올 상반기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상담 1만1000건을 진행하며 현장 밀착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창업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취업 준비 쿠폰을 통해 실제 구직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청년 고용 인프라 확대를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근로자의 실질임금 개선과 고용유지를 위한 공제사업을 통해 5144명의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디딤돌 두배 적금을 통해 청년 1900명을 모집해 3년 만기 시 7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와 철원군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동면 원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업, 자산 형성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청년 한 사람의 도전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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