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 30년만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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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이 펼쳐진다.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은 올해 30회를 맞지만 원주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62회째인 이유다.
시는 이 같은 농업인의 날 역사성을 담아 지난 2024년 2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 기념식 원주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시와 농민단체는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국가 기념식과 원주만의 기념식인 삼토 페스티벌의 병행 개최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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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 합심 유치 노력 결실
삼토 페스티벌 병행 규모 확장
“지역 역사·상징성 반영 결과”
국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이 펼쳐진다. 농업계와 시민사회단체, 원주시, 정치권 등 원주 민·관·정이 한뜻으로 약 2년간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결실이다.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원주 유치 의미, 올해 개최 방향 등을 살펴본다.
■유치 과정
원주는 1964년 11월 11일 제1회 농업인의 날을 개최한 도시다. 사람은 흙(土)에서 태어나 흙(土)에서 살다가 흙(土)으로 돌아간다는 삼토(三土)사상을 담았다. 이후 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법정기념일 지정을 지속 건의, 1996년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은 올해 30회를 맞지만 원주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62회째인 이유다.
시는 이 같은 농업인의 날 역사성을 담아 지난 2024년 2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 기념식 원주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이후 시와 농민 단체가 도청과 도의회, 박정하(원주갑)·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정부 부처를 찾아 원주 개최 당위성을 잇따라 피력해 왔다. 특히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2024년 8월 원주 방문시 긍정적 답변을 시사, 원주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당시 어수선한 정국 상황으로 2024년 국가 기념식은 농협중앙회에서 약식 개최에 그쳤다. 올해 개최지 결정 역시 대통령 탄핵, 대선 등이 이어지며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나 원주지역사회는 △1월 농업인 기관단체 유치 서명운동, 결의대회 개최 △3월 농식품부 유치 건의, 시의회 공식 건의 △5월 도의회 유치 촉구 결의문 발표 △시의회, 시 번영회, 시 대학연합회 동참 △농업 유관단체 간담회 등 유치 활동에 총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원주 개최 확정
정부는 최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 개최지를 원주로 결정했다. 원주가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역사적 상징성과 지역 농업 정체성을 국가 기념일 지정 후 30년만에 인정받은 소중한 결과다.
이에 따라 올해 원주 농업인의 날 행사는 역대급 규모로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수원에서 열린 국가 기념식은 대통령을 비롯해 농업 관련 정관계 인사, 농업인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농민단체는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국가 기념식과 원주만의 기념식인 삼토 페스티벌의 병행 개최로 선보인다.
국가 기념식은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원주 삼토 페스티벌은 8일부터 11일까지 댄싱공연장 주변, 젊음의 광장, 단관근린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전국 농업인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영 기자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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