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다시 쏟아진 극한호우…사망사고·침수피해 반복(종합)

김혜인 2025. 8.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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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다시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4㎜, 광주 176.7㎜, 담양 봉산 174㎜, 함평 월야 169.5㎜, 광주 광산 164㎜, 신안 압해도 149㎜, 담양 143.5㎜, 장성 상무대 132.5㎜, 곡성 1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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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에 무안 142.1㎜ 내려…1명 사망 등 피해 잇따라
침수 피해 발생한 무안군 주차장 (광주=연합뉴스)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다. 2025.8.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다시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4㎜, 광주 176.7㎜, 담양 봉산 174㎜, 함평 월야 169.5㎜, 광주 광산 164㎜, 신안 압해도 149㎜, 담양 143.5㎜, 장성 상무대 132.5㎜, 곡성 117㎜ 등이다.

특히 단시간에 광주와 무안, 신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1시간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 142.1㎜, 무안 운남 110.5㎜, 광주 광산 89.5㎜, 담양 봉산 89㎜, 신안 흑산 87.9㎜, 함평 월야 87.5㎜, 신안 압해도 83㎜ 등을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는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8시 5분께 60대 남성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1시간 30여분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달 17일 폭우로 인해 극심한 침수 피해를 본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상가와 주택이 또 다시 물에 잠겼다.

이처럼 도로·주택 침수 등 호우피해 신고는 광주에서 88건, 전남에서 402건이 접수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자 인해 함평군 원고막교에는 홍수경보가, 광주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극락교·용산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담양·영광에는 산사태경보가, 광주 전역과 전남 8개 지역(구례·화순·장성·함평·나주·무안·곡성·신안)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위험이 커지자 전남에서는 150세대(199명)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하천 주변 도로와 다리 밑 도로, 지하차도 등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

전남도 역시 비상 2단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그 외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 대피하도록 했다.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는 오는 5일 오전까지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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