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89.6㎜ 집중호우…광주·전남 곳곳 침수·정전
최대 289.6㎜ 집중호우…광주·전남 곳곳 침수·정전

이날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호우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광주에서는 도로침수 2건, 전남에서는 주택 및 상가 침수 등 118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8시 1분께 신안군 가룡리 한 양식장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6시 6분께는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호우 피해가 이어지자 각 지자체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하천 주변 도로와 다리 밑 도로, 지하차도 등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전남도 역시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침수가 발생한 무안과 함평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그 외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 대피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3㎜, 함평 월야 166.5㎜, 신안 압해도 149.㎜, 장성 상무대 119.㎜, 광주 광산 118.5㎜ 등이다.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도 세차게 내리치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9시10분까지 광주·전남에선 1천375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8월 한 달치 수준 낙뢰가 이날 하루만에 내리쳤다.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15분께 한국전력에 접수된 지역 내 정전 건수는 광주 46건, 전남 343건 등 389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5일 오전까지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