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너지 고속도로’ 역할
[KBS 창원] [앵커]
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에 3천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생산기지를 구축합니다.
핵심 기술 국산화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과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효성중공업이 국내 처음으로 200㎿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부터 천억 원을 투자해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일반가정 48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
이제, 열 배 이상 큰 용량의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지가 2027년에 창원공장에 들어섭니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과 핵심 설비 증축,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에 총 3천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도 기대됩니다.
[우태희/효성중공업 대표 :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되고요. 또, 협력 기업들과 같이 가야 됩니다. 창원시의 지역 경제 발전을 기반으로 해서 저희가 한 250개 협력사들하고 같이 협업해서..."]
효성이 개발한 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멀리까지 송전할 수 있습니다.
또,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산지나 해안가에서 만든 신재생에너지를 도심까지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호현/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이걸 토대로 해서 국내 에너지 고속도로를 우리 기술로 건설할 수 있게 하고요. 그다음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K-에너지 기술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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