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 기대대로… '복귀전' 박성한, 국대 유격수 클래스 보여줬다[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8. 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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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기대대로였다.

박성한은 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번타자, 유격수 수비 등을 생각한다면 박성한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최)형우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한유섬까지 오면 타격 쪽은 조금 더 활력이 찰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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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기대대로였다.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인 박성한이 복귀전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박성한. ⓒSSG랜더스

박성한은 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SSG는 박성한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성한은 지난달 17일, 우측 대퇴직근(허벅지 앞쪽) 미세 손상 소견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고생했지만 시즌 타율 0.260 OPS(출루율+장타율) 0.756 5홈런 28타점으로 여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었던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퓨처스 경기를 소화했고 3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에 합류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번타자, 유격수 수비 등을 생각한다면 박성한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최)형우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한유섬까지 오면 타격 쪽은 조금 더 활력이 찰 것"이라고 웃었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박성한은 이날 종횡무진 활약했다. 1회초 그는 선두타자로 나와 최민석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박성한. ⓒSSG랜더스

한 타석만에 결과를 내자 1회말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다. 1회말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김재환의 깊은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깔끔하게 1루로 송구하며 아웃을 만들었다. 박성한의 발과 수비센스가 아니었다면 잡기 힘든 타구였다. 3회에는 케이브의 병살 타구를 완벽하게 아웃카운트 2개로 연결했으며 8회에도 비슷한 장면으로 박수를 받았다. 

경기 중반까지 수비로 힘을 보탰다면 경기 후반에는 방망이로 팀을 도왔다. 3회와 6회 모두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지만 중견수 정수빈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박성한. 그러나 9회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동점 득점까지 만들며 이를 훌훌 털었다. 그리고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신지를 상대로 좌익수 오른쪽 3루타를 친 뒤 정준재의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결승 득점까지 기록했다. 복귀 첫날부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박성한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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