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청래, 野에 적개심 초유의 與대표”…민주 “불의에 면죄부 없어”

권혁범 기자 2025. 8.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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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취임 직후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언급하며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야당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한 초유의 여당 대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야당을 적대시하고 악마화하는 공격적 인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법사위원장 시절 모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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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 취임일성 두고 날선 공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이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취임 직후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언급하며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야당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한 초유의 여당 대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야당을 적대시하고 악마화하는 공격적 인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법사위원장 시절 모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정 대표와 민주당은 특정 세력만을 위한 편 가르기 정치와 야당 죽이기를 멈추고, 소통과 대화의 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민주당도 가만있지 않았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내란에 눈감고 민생을 방치한 정당이 이제 막 취임한 여당 대표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퍼붓는 모습은 정치에 성찰이 없을 때 얼마나 뻔뻔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불의에 동조한 정치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불의에 면죄부를 주지 않겠다.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정당과의 형식적 협치는 더 이상 없다”고 맞섰다.

세제 개편안과 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 등 입법을 두고도 강하게 부딪혔다. 국민의힘 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세금을 더 걷겠다며 발표한 세제 개편안으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0조 원이 증발됐다”며 “이재명표 세제 폭주가 시장을 직격한 결과”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등 반기업, 친노조 입법 처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김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내부부터 신경 쓰고 잘하라. 부정선거론, 불법 계엄·내란 옹호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사과부터 전제하고 혁신하라”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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