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일정 막판 조율 중”…쌀·소고기 추가 개방 논의 없을 것
[앵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큰 틀에서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언제가 유력한지, 미국이 새로운 청구서를 내밀진 않을지,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3일) 귀국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 장관은 막판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를 확인해 줄 순 없지만 조율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이달 뭐 넘겨서까지 그러지는 않을 건데 아직 날짜를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실도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외교 당국 간 조율 중"이라며, "결정되면 양국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2주 이내' 회담을 언급했는데, 여러 일정상 이달 말까지 복수의 안을 놓고 양국이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광복절 국민임명식, 한미 연합훈련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달 마지막 주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회담 일정과 함께 의제도 조율 중입니다.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 등 민감한 협상 의제가 정상회담 테이블에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김용범 정책실장은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일요진단 :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쌀, 소고기 추가 개방 없습니다. 통상과 관련된 사안은 이번에 다 마무리가 됐습니다."]
다만 관세 협상과 별개로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등 논의를 공론화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일요진단 : "통상의 어떤 외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고 우리 내부적으로 공론화는 어느 정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제는."]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세계 교역 질서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을 보여주는 만큼 수출 다변화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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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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