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거점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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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주력지상무기인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
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2년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긴급분 180대 공급 1차 계약으로 K-전차의 해외 첫 대규모 수출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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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규모… 추가 물량 116대 공급
폴란드형 K2PL등 생산·기술이전
지상 무기체계 공동개발 기대도
대한민국 육군 주력지상무기인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 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맞춤형 K2PL 전차와 계열 전차, MRO(유지보수정비) 서비스 등 현지 생산·기술이전이 포함됐다.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계약 금액이 약 65억달러(약 9조1000억원)로 단일 방산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2차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 △폴란드 맞춤형 K2PL 전차 64대 △K2 계열 전차(구난·개척·교량) 81대 △MRO(유지보수정비) 서비스·교육 △탄약·예비부품 등이 포함됐다. 폴란드군의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유지보수 체계 구축도 주요 내용이다. 폴란드 방산업체 부마르(Bumar)는 K2PL 등 전차 현지 생산을 맡는다. 폴란드에서 K2 전차 양산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2년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긴급분 180대 공급 1차 계약으로 K-전차의 해외 첫 대규모 수출을 실현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도 인도 10대를 완수하는 등 빠른 생산과 납기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양국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폴란드에서의 전차 양산이 개시되는 만큼 향후 폴란드와 지상 무기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폭넓은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방산 업체들과 더욱 긴밀하고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폴란드가 유럽의 K2 전차 생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전차가 폴란드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고, 현지 방위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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