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선거 구도 윤곽'..민주당 치열한 경선 예고
【앵커멘트】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도지사 선거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태흠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계파를 넘어 유력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도지사 선거는 정권 중간평가의
성격이 짙어 여야 모두에게
결코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승부처입니다.
최근 대선과 총선에서도 승부를
가른 핵심 지역으로 국정 운영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권오철 / 중부대학교 교수
- "만일에 여당이 승리한다면 정부 기조와 맞춰서 지역 현안 해결의 원동력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만일에 야당이 승리한다면 나름의 이 정부 정책의 견제 기능이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김태흠 지사의 재선도전이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연일 민생현장을 누비며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재선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유력 주자들이
속속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쌓은 경험은 아산과 충남을 위한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암시하며 도정과 국정의 연계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 어디든 힘든 곳은 찾아가겠다며,
농민수당 등 이재명식 기본소득 실현을
대표 성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출신인 문진석 의원도 정무 감각과 조직
정비를 앞세워 충남 북부권에서 보폭을 넓히는 중입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 역시 수해 복구 현장을
연일 누비며 "다시 현장에서 도정을
복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 아산갑 복기왕 의원과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의원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을부터 본격적인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파 간 전략 대결은 물론
조직력과 정책 대응 능력이 공천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보수적 색채가 강한 충남에서 그것도 광역단체장을 놓고, 지키느냐 빼앗느냐에 따라 정치적 상징성이 큽니다.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모두 충남도지사 선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TJB 김상기 입니다."
(영상취재:김경한 기자/CG:조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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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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