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학교 가요" 늘봄학교 '북적'

신병관 2025. 8. 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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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방학 기간이지만 방학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학교에 나오는 초등학생들이 많습니다.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늘봄학교가 방학에도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생겨 수업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의 한 스포츠센터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클라이밍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팔을 펴고 발을 바꿔가며 기초부터 배워가는 학생들, 어색함도 잠시, 형형색색의 홀더를 잡고 인공 암벽을 올라가며 스릴을 만끽합니다. 

 

◀ INT ▶박서진/창리초등학교 4학년 

"높기도 해서 두려웠는데 하다 보니까 점점 재밌어지고 완등할 때 성취감이 되게 좋아요." 

 

한 초등학교에서는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는 컵밥을 직접 만드는 데 도전했습니다. 

 

먼저 재료를 썰어 준비하고 컵 속에 밥과 함께 층층이 쌓아 올려 점심시간에 먹을 컵밥을 완성합니다. 

 

◀ INT ▶노민정/청원초등학교 1학년 

"많이 만들고 그러다 보면 애들이 요리 실력이 늘어가지고 엄마 아빠 나중에 도와드리고 그런 게 좋은 거 같아요."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학교 안과 밖에서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학교에 머무는 기존 돌봄교실뿐 아니라 몇 시간씩 수업을 선택해 듣거나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지역이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 해소는 물론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다져주면서 특기와 적성을 키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INT ▶이보미/학부모 

"방학 때는 시간이 아무래도 여유가 있다 보니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 상당수가 무료거나 자부담의 경우도 수강료가 저렴해 방학 기간 사교육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 INT ▶도숙희/충북교육청 장학사 

"저렴한 수준으로 학교 안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을 참여하시는 데 있어서도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250여 개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2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인력난과 시설 부족 우려에 대해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늘봄실무사 99명 추가로 채용하고 지역 사회의 시설을 활용하는 지역이음 프로그램을 확충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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