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부촌 ‘봉남’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 싹쓸이
더쉴·한국아델리움 등 8곳 차지
11위-30위까지 독점 부유층 거주
풍부한 교육 인프라에 수요 몰려

3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년간 광주지역 아파트 실거래 결과, 매매 상위 최고액 1위부터 10위까지 8곳이 일명 ‘봉남’ 지역으로 집계됐다.
1위는 봉선동 더쉴2단지로 전용면적 187.2866㎡에 22억500만원에 거래됐다.
2위는 서구 농성동 더리미티드(269.5600㎡)로 20억6천520만원에 팔렸다.
3,4위는 봉선동 한국아델리움1단지(192.6903㎡)로 각각 19억8천500만원, 19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공동 5위는 광산구 수완동 현진에버빌1단지(169.9400㎡), 봉선동 한국아델리움 1단지(192.6903㎡)로 18억5천만원에 팔렸다.
7, 8, 9위는 봉선동 쌍용스윗닷홈으로 18억1천만원(155.6351㎡), 17억8천500만원(169.2810㎡), 17억4천만원(169.2810㎡)에 거래됐다.
10위는 봉선동 한국아델리움 1단지(192.6903㎡)로 17억원에 팔렸다.
11위부터 30위권까지도 봉남 지역이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나 광주지역 대표 부촌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비싼 거래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매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풍부한 교육 인프라 및 특정업군 거주 등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 최고 학군으로 손꼽히는 봉남 지역은 사립 명문고와 주요 유명한 학원등이 밀집돼 있다.
부모들은 자녀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일찍이 이 지역 일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대학 입시에 특화된 사교육 열풍으로 봉선동 일대 아파트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의사, 법조인, 교수 등 부유한 특정 직업군이 이 지역에 다수 거주하면서 높은 매매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부유한 동네로 일명 광주의 강남 ‘봉남’으로 불리는 이유다.
광주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2017-2018년께 아파트 대출 저금리 등 영향으로 봉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경기 불황에도 좀처럼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며 “입시학원 밀집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비롯해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이 대부분 봉남에 살다보니 높은 매매 거래가를 형성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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