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사이드_도심 속 야외 영화관…밴쿠버의 이색 여름 피서법

YTN 2025. 8. 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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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탈을 쓴 인형과 함께 춤을 추고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만끽하는 사람들.

돗자리나 의자를 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스테파니 라이언·트레버 레코드 / 밴쿠버 시민 : 제 딸이 장난감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좋아해서 여기 왔어요. 가족, 친구,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여름에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이곳은 캐나다 밴쿠버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광장인데요.

매주 목요일 밤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영화관으로 변신합니다.

입장료 없이, 돗자리나 의자만 챙기면 도심 속에서도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데요.

7월부터 8월까지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밴쿠버 야외 영화제입니다.

[클로에 추아 / 밴쿠버 시민 : 이곳에서는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많아요. 이 도시가 제공하는 정말 재미있는 일이죠. 매주 다른 영화가 상영되고, 지역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 상인들의 손길이 더해지며 도심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이슨 리차즈/ 밴쿠버 상인 : 밴쿠버 상가 번영회가 영화의 밤에 초대해주셨어요. 팝콘을 판매하는데 (영화제와)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이곳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게 좋아요.]

[제인 탤벗 / 다운타운 밴쿠버 상가 번영회 회장 : 여름 영화의 밤은 2018년에 시작됐어요. 이 광장을 보고 '우리가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말 멋진 공간이에요. 매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들 광장에 모여 앉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영화'를 통해 도심 속 광장에서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누는 시민들.

무더운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잊지 못할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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