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 충북기업 흥행 관심
청주 아이티켐·오송 지투지바이오 기대감 고조
[충청타임즈] 충북기업들이 최근 코스닥에 잇따라 도전하면서 흥행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코스닥 신규 진입 지역기업 3곳 중 한 곳이 상장 징크스에 빠진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부품업체 도우인시스가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상장 첫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모드에 있다.
도우인시스는 상장 첫날인 지난 7월23 공모가의 1.4배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8.59% 오른 4만4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31일 3만500원을 기록, 공모가 아래에 머물러 있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에 초박막강화유리(UTG)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상장초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우인시스 외에 지역기업 두곳이 코스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아이티켐은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아이티켐은 의약품 재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배터리 소재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여러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억원, 64억원이었다. 지난 달 말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7조5701억원이 몰려 올해 코스닥 IPO(기업공개) 사례 중 최대를 기록했다. 상장 유치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기술 인력을 늘려 세계적인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송 소재 지투지바이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6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상장에서 9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4만8000~5만8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432억~522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77억~31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인 약효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약효지속성 기술을 바탕으로 개량신약을 개발중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으로 통과한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비만약 테마에 신규 상장 바이오주 투자 열기가 겹치면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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