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로 황산 4톤 유출.. 5년새 화학 사고만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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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 정읍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원료로 쓰는 황산 4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화학 사고는 전북에서만 최근 5년 간 45건이나 발생했는데, 재작년부터 특히 급증하는 양상입니다.
오늘(3일) 오전 6시쯤 정읍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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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읍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원료로 쓰는 황산 4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화학 사고는 전북에서만 최근 5년 간 45건이나 발생했는데, 재작년부터 특히 급증하는 양상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공장으로 소방차들이 긴급히 도착합니다.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무너진 벽면으로 모습을 드러낸 시뻘건 불길에 물을 뿌려 보지만 쉽사리 잦아들지 않습니다.
오늘(3일) 오전 6시쯤 정읍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곳은 버려진 팜유나 식용유와 같은 폐기물에서 연료용 기름을 추출하는 공장으로, 성분을 뽑아내는 데 쓰이는 농도 짙은 황산 4톤도 같이 유출됐습니다.
[정읍시 관계자]
"인명 피해 그런 거는 없고요. 황산 유출 방지턱 설치하고 화학 구조대가 와서 작업하는 걸로.."
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날 경우 복잡한 공정 탓에 진화가 더 어렵고, 경우에 따라 특수 약재나 진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화재에 비해 그 위험성이 더 큽니다.
방재 당국은 이번 화재 상황에서 물과 황산을 희석해 위험성을 낮추고, 흡착포로 외부 유출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물로 희석시키는 방법 밖에는 지금 할 수 있는 게 현실적으로 없고.. 원유 탱크나 그런 데는 피해 안 가게 방어를 했고요."
정읍 3산단에서는 지난해에도, 적은 양이지만 8리터의 황산이 도로에 쏟아졌고, 염산 저장 탱크가 고장나 무려 15톤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최근 5년간 모두 45건의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했는데, 재작년 14건, 지난해 8건으로 최근 들어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소방은 도내 430여 개의 유해물질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사고 대응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일부 시군에서는 화학 물질을 다루는 업체 지도를 만들어 공개하는 등 주민들이 화학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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