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톡톡] 든든한 울타리 / 변온 동물 / '단결' vs '절연'

2025. 8. 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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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정치톡톡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1 】 사진을 보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인데요. 든든한 울타리 이건 무슨 말이죠?

【 기자 】 정청래 신임 민주당 대표가 강선우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한 건데요.

정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 직후 강 의원과 통화를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강 의원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고, 당 대표로서 힘이 돼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조만간 만나서 다시 힘내서 의정 활동을 잘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1-1 】 정 대표는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옹호를 했었잖아요.

【 기자 】 맞습니다.

강 의원은 보좌진 갑질 논란 등으로 결국 자진사퇴하기는 했지만, 결단하기까지 꽤 진통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정 대표는 강 의원을 향해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고 응원을 했었습니다.

사퇴 이후에도 결단에 감사하다고 말한 박찬대 후보와 달리 정 대표는 "동지란 비를 함께 맞아주는 것"이라며 강 의원을 위로했었습니다.

【 질문1-2 】 입장이 일관되기는 한데, 민심과는 좀 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바로 국민의힘에서 공세를 퍼부었는데요.

▶ 인터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온 국민과 싸우자는 선전포고와 다름없으며, 강성 지지층을 제외한 국민은 국민으로 인정하지도 않겠다는 것입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를 내쳤지만 정 대표는 끝까지 안을 것이라는 메시지라며 이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이 벌써 시작됐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두 번째 키워드는 '변온 동물'입니다.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말하는 건데 누구한테 한 말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한 말입니다.

지난 1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었는데요.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체온 조절을 위해 수의를 벗고 있었다고 해명하자 추 의원이 변온 동물이냐고 한 겁니다.

특검이 영장을 읽어주면 체온이 올라가고, 변호인이 면회실로 불러내면 체온이 내려가는 거냐며 저급한 변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질문2-1 】 두 사람 악연이 참 오래됐잖아요.

【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각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으로 대립을 했었죠.

5년 전 일인데, 당시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을 징계하려하자 검사들이 집단 반발했었습니다.

추 의원은 SNS에 당시 일도 언급했는데요. 그 때 그 검사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라며 검사들을 향해 집단 맹성, 깊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의 추석 전 검찰개혁 약속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질문3 】 마지막 키워드 '단결' 대 '절연'입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아닙니까?

【 기자 】 네 오늘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정견 발표를 들어보는 비전대회가 있었습니다.

5명의 후보가 각각 자신만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김문수·장동혁·주진우 후보는 '단결'에 방점을 찍은 반면,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과거와의 절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당내 계파도 없고, 척 진 사람도 없고, 신세 진 사람도 없습니다. 계파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은 정말 어떤 짓을 할지 모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극단세력과의 절연이 최우선입니다. 윤 전 대통령과 계엄을 숭상하는 극단세력을 당심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단결이냐 절연이냐 국민의힘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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