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를 챔프의 추락… 울산 ‘김판곤 고별전’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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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 20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반면 울산은 리그 7경기에서 3무4패로 부진하며 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리그 4연패에 도전했던 울산은 우승은커녕 파이널A(1~6위) 진입도 걱정스러운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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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승 못 잇고 7위… 김 감독 교체
주장 이청용 고개 푹… 신태용 새 사령탑

울산은 지난 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 20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취골을 뽑았지만 짧은 시간 연속골을 내준 게 뼈아팠다. 울산은 후반 4분 터진 조현택 중거리포로 앞서나갔다. 상승세 수원F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4분 싸박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다시 힘을 냈다. 후반 17분 고승범이 역전슛을 터트리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수원FC는 7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후반 21분 싸박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3분 뒤엔 윌리안이 왼발슛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며 승점 3을 챙겼다. 싸박은 멀티골을, 윌리안은 4경기 연속골로 수원FC 4연승을 이끌었다.
수원FC는 승점 28로 10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울산은 리그 7경기에서 3무4패로 부진하며 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리그 4연패에 도전했던 울산은 우승은커녕 파이널A(1~6위) 진입도 걱정스러운 처지가 됐다. 특히 수원FC와 승차가 3 차이로 좁혀지면서 부진이 길어질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몰릴 수 있다.
이 경기는 김 감독이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여서인지 분위기는 침울했다. 울산은 1일 김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후임으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감독을 낙점했다. 결별 발표 전 이런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김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렇게 인사하고 떠날 수 있는 시간을 줘서 감사하다”며 “우승도 해봤지만 또 잘하지 못해보기도 했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실패든 성공이든 최선을 다했으니 아쉬움은 전혀 없지만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지 못한 채 떠나게 돼 송구스럽다”며 “하루빨리 챔피언답게 위용 있는 모습을 되찾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답답한 표정이었다. 이청용은 “김 감독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끝까지 벤치에 앉아 계시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부진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저희 모두가 운동장에서 더 땀을 흘리고 노력해 답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9일 홈에서 9위 제주를 상대한다. 제주와 울산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이 경기에서 울산이 질 경우 결과에 따라 9위, 그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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