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 활성화 집중 현장 세일즈 나선다

김준형 기자 2025. 8.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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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건설협회와 영업팀 꾸려
내달까지 사업장 31곳 현장 방문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홍보
실질적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기대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현장 세일즈'에 나선다.

시는 지역건설협회와 협력해 총 8명으로 구성된 영업팀을 꾸려 다음달까지 공정률 50% 미만 또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 공공부문 24곳, 민간부문 7곳 등 사업장 31곳을 현장 방문한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하도급 발주 물량 조사 △현장대리인 면담 △지역업체 참여 요청 △지원 제도 안내 등을 수행하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새로운 지원정책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활동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을 병행한 실질적인 참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형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 완화 △협력업체 등록 요건 완화 △지역 인력 우선 고용 △지역 생산 자재·장비 사용 확대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하고, 지역업체가 진입 가능한 공정에 대해서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수주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소통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6월에는 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사업 등 60개 현장에서 현장 세일즈를 전개한 결과, 전체 138개 사업장의 평균 하도급률이 34.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122개 사업장) 대비 2.9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