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끝났을 때 9-0…'국내선수 다승 1위' 박세웅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커브와 포크볼 섞어 쓴 게 효과"

맹봉주 기자 2025. 8. 3.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게 앞서고 있으니 여유가 생겼다.

특히 롯데 타선이 3회까지 9점을 뽑는 동안 박세웅은 키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기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크게 앞서고 있으니 여유가 생겼다. 공격적으로 다양한 구종을 던진 게 선순환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이겼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11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국내 투수들 중 최다승 1위다.

7이닝 92구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롯데 타선이 3회까지 9점을 뽑는 동안 박세웅은 키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이 7이닝 동안 안정감 있는 투구로 경기를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박세웅은 경기 초반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다 보니까 마운드에서 더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만회점을 일찍 허용하면 분위기가 빨리 넘어갈 수 있어 1, 2, 3회에 최대한 집중해서 막아보려 했다. (유)강남이 형도 내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경기 초반 집중해서 잘 막은 게 좋은 흐름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 국내선수 다승 1위다 ⓒ 롯데 자이언츠

전반기 주춤했던 박세웅은 후반기부터 달라진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3경기 20이닝 동안 실점은 4점에 그친다.

비결은 다양한 구종 선택이다. 박세웅은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볼 배합이 너무 한쪽에 국한되는 걸 고쳤다. 위기가 되면 슬라이더 위주로 간다는 얘기를 하시더라"며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썼다. 여러 가지 구종들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다보니 좋아진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며 "지난번 감독님 인터뷰를 우연히 봤다. 커브를 너무 안 던진다고 말씀을 하셨더라. 특히 위기 때 직구, 슬라이더 비중이 많다고 해서 그 점을 고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박세웅의 성적은 11승 7패. 2017년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승(12승) 기록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박세웅은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에 집중했다. "올해 유독 승운이 좋아서 많이 이기고 있다. 일단 내가 승을 많이 하면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됐다는 소리니까 기분이 좋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당장 가을야구를 생각하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 더 많이 이겨서 순위를 지금 3위보다 더 끌어올리고 싶다. 더 높은 순위에서 가을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