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출루율·장타율 등 1위 올라… 규정타석 채운 ‘타격왕’
견제에도 ‘선구안’ 신인 최고 타율 노려

프로야구 kt wiz 신예 거포 안현민이 KBO리그 규정타석을 채우고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안현민은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다섯 차례를 출루해 규정타석을 채웠다.
리그 103경기를 치른 kt 선수의 규정 타석은 경기수에 3.1을 곱하고 소수점을 버린 319다.
안현민의 시즌 성적은 74경기 타율 0.365, 출루율 0.476, 장타율 0.642, 18홈런, 60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18이다. KBO리그는 시즌 종료후 공식적으로 타격(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안현민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안현민은 2위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타율 1위 안현민(0.365)은 2위 김성윤(삼성 라이온즈·0.338)과 격차가 0.027이며 출루율 1위 안현민(0.476)과 2위 김성윤(0.419)은 0.057로 벌어졌다.
안현민은 장타율(0.642)에서도 리그 홈런 1위이자 이 부문 2위인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0.606)를 0.036 차로 넉넉하게 앞선다.
신인 선수라고 믿을 수 없는 실력을 자랑하는 안현민이 지금 기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다만 안현민은 투수들의 집중 견제에도 빛나는 선구안을 보여줘 갑작스러운 성적 추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야구 전문가 전망이다.
또 안현민은 42년 해묵은 기록인 ‘신인 선수 최고 타율’에도 도전장을 냈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고(故) 장효조로, 장효조는 실업 무대에서 4년을 뛰고 1983년 27세의 나이로 KBO리그에 데뷔해 타율 0.369를 때렸다.
한편, kt는 장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결별하고 외야수 좌타자 앤드루 스티븐슨과 계약했다.
스티븐슨은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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