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토트넘의 진정한 전설”…BBC, 10년 만에 팀 떠나는 손흥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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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발표하면서, 영국 BBC카 손흥민은 조명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BBC는 2일(현지시간)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클럽을 떠날 것"이라면서 그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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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발표하면서, 영국 BBC카 손흥민은 조명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BBC는 지난 5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을 때 손흥민이 주장이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그는현재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인 로스앤젤레스(LA) FC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주 어린 나이에 영어도 못하는 어린 소년이 런던에 왔다”면서 “성인이 된 후 이 클럽을 떠나는 것은 매우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한 손흥민의 기자회견 발언도 공개했다.
BBC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23골)에 등극한 것 등 손흥민의 성취도 나열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준비 일환으로 서울에 방문 중이다.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예정인 만큼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출전이 고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BBC는 기대했다.
지난 6월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는 손흥민을 “진정한 토트넘의 전설이자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2018~19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고, 2020년에는 세계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는 선수에게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으로 등극했고, 주장을 맡은 뒤 2024~25시즌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라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최다 출전 8위로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대표한 축구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팬들은 손흥민을 국가의 자부심으로 여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떠나면 토트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BBC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손흥민 유니폼이 700벌가량 팔린다”며 “팬들은 유니폼뿐만 아니라 그의 이름이 적힌 물건으로 가득 찬 가방을 메고 떠난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한 건 향후 토트넘 재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 오후 8시 서울얼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 이후 손흥민의 거취가 명확해질 전망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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