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야구, ‘약속의 땅’ 포항 뜨겁게 달구다
전국고교야구대회 대단원 막내려
경남고, 결승서 휘문고 꺾고 우승
포항시, 폭염 속 성공 개최 위해
선수 보호·안전 대책에 총력전
5000여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약속의 땅' 포항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8월 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경남고가 휘문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7번째 도전 만에 대통령배 첫 정상에 올랐다. 경남고는 2022년 황금사자기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은 경남고 투수 조원우 선수, 감독상은 오랜 기간 팀을 이끈 전광열 감독에게 돌아갔다.
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이자, 지역 야구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장소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포항에서 열린 대통령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는 폭염 속에서도 세심한 행정력을 집중했다. 오전·야간 경기 편성, 쿨링 타임 운영, 더그아웃 에어컨 배치, 넥밴드·쿨링패치 제공 등 선수 보호와 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에는 37개 고교야구팀과 선수 가족, 관계자 등 약 5000여 명이 포항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유튜브와 SPOTV 생중계를 통해 누적 33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도 집중됐다. 관중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된 관람석에서 열띤 응원이 펼쳐지며 결승전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 안전한 대회를 위해 힘쓴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은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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