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지지 안 통해… 새 권력 된 ‘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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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전대)에서 박찬대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잡은 데는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박 후보는 현역 의원과 대의원의 지지를 업고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높은 당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존 대의원 1명의 표 가치는 권리당원 60명에 해당했지만, 이번 전대에서는 박 후보와 정 대표의 대의원 득표율 차가 0.92%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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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의원 표심 소폭 앞섰지만
당원 득표율 두자릿수 차로 뒤져
“권리당원, 더는 당 하부조직 아냐”
당 비서·정무실장 한민수·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전대)에서 박찬대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잡은 데는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박 후보는 현역 의원과 대의원의 지지를 업고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높은 당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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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연설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대의원 반영 비율을 낮추는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한 점도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기존 대의원 1명의 표 가치는 권리당원 60명에 해당했지만, 이번 전대에서는 박 후보와 정 대표의 대의원 득표율 차가 0.92%포인트에 불과했다. 현역 의원 지지세가 실제 당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가 그간 당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다. 정 대표 측은 전대 기간 내내 박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자체 판단해왔다. 이러한 분석은 결과적으로 박 후보의 최종 득표율(38.26%)을 근접하게 예측한 셈이 됐다.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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