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 선출..."추석 전 개혁 마무리"

좌동철 기자 2025. 8.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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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검찰·언론·사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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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에서 4.3배지 달아...제주방문에서 4.3희생자 명예회복 약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지난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찬대 후보는 38.26%를 득표했다.

이번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각각 반영됐다.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강원·제주 정청래 67.45%, 박찬대 32.55% ▲충청권 정청래 62.77%, 박찬대 37.23% ▲영남권 정청래 62.55%, 박찬대 37.45% ▲호남권 정청래 66.49%, 박찬대 33.51% ▲경기·인천 정청래 68.25%, 박찬대 31.75%이다.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검찰·언론·사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 셋째도 승리에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이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으로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당 대표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이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 험한 일, 궂은일, 싸울 일은 제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에서 4·3동백꽃 배지를 단 정 대표는 지난달 13일 제주 방문 유세에서 4·3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인 보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4·3희생자들이 억울하게 희생되고 사망 이후에도 가족관계등록부에 제대로 등재되지 못한 채 수십 년간 방치돼 온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법원에서 가족관계 정정 절차나 재판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4·3희생자의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 1일까지 1년이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과 제주지역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 13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한 정청래 의원이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