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與대표·최고위원 충청 출신, 정청래·황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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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충남 금산 출신의 4선 중진인 정청래 의원이 2일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충남 논산 출신의 초선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당선돼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이재명 정부 첫 당 대표에 정 의원이 당선돼 충청권 출신의 민주당 당 대표는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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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61.74% 득표로 압승…개혁 드라이브로 여야 대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충남 금산 출신의 4선 중진인 정청래 의원이 2일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충남 논산 출신의 초선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당선돼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경쟁자였던 박찬대 후보(38.26%)에 압승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인 황 의원이 최고위원에 단독출마했다.
권리당원 찬반투표로 진행된 최고위원 선거에서 112만7044명의 당원 중 64만7384명이 투표에 참여해 54만4537명의 찬성(84.11%)으로 황 의원이 선출됐다.
이재명 정부 첫 당 대표에 정 의원이 당선돼 충청권 출신의 민주당 당 대표는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친노·친문 좌장인 7선의 이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8월25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2.88%의 득표를 얻어 송영길 후보(30.73%)·김진표 후보(26.39%)을 누르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
강성 친명계인 정 대표는 검찰·사법·언론개혁의 속도전을 예고하면서 야당과 '강대강'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검찰·언론·사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 셋째도 승리에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이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관계 설정에 대해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정국은 당분간 경색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즉각 구성 방침을 밝히면서 추석(10월 6일) 전 입법 완료 계획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며,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헌법을 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고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 있지 않고서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 국힘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요구와 관련, "내란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의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게 밝혀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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