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못 먹을 만큼 큰 고통"···윤종신 앓는다는 '이 병', 국내 환자 급증 ‘경고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윤종신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크론 복통이 왔다.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도 못 하고 그냥 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2012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소장이 너무 좁아져 결국 6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 복통·설사 반복···치핵·치루 동반되기도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반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윤종신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크론 복통이 왔다.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도 못 하고 그냥 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2012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소장이 너무 좁아져 결국 6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은 현재로선 완치가 어렵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꾸준한 약물치료와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가운데 비만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팀은 2008∼2021년 병원을 찾은 환자 1만121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평균 비만율이 13.1%에서 29.8%로 2.3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남성 환자의 비만율은 같은 기간 15.1%에서 37.7%로 크게 올랐다.
이번 연구는 백인 중심의 기존 비만 기준에서 벗어나 동양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처음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황 교수는 “동양인 환자의 비만 증가 실태에 대한 임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반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퍼질 수 있고, 병변이 연속적이기보다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설사·복통·체중감소이며, 피로감·식욕저하·미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의 30~50%는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등 병변이 함께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증상보다 복잡하고 치료가 까다롭다.
질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과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흡연은 크론병 발병 위험을 높이며,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률도 증가시킨다.

크론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염증을 조절하고 장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음식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증상이 활발한 시기에는 고지방 육류, 유제품, 알코올, 커피, 향신료,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연구진은 꾸준한 운동과 과일·채소 위주의 식물성 식단이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라면 증상을 꼼꼼히 기록하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XX야, 나 스카이 나왔어' 아들 괴롭힌 초등생 협박한 엄마의 최후
- 스트레스 받는다고 '쪽쪽쪽'…中직장인들 '이것' 물었다
- '티 안 나게 때려 줄게'…초등생 술 먹이고 밤새 폭행한 무서운 여중생들
- '딴 여자 만났지?' 남편 중요 부위 절단한 아내…사위도 '긴급체포' 왜?
- 도로 뛰어든 삐끼들 '놀다 가세요'…불법 판치던 가락동 유흥가 결국 이렇게
- “시축하기엔 노출 심해” vs “축구할 것도 아닌데”…장원영 의상 두고 ‘갑론을박’
- '여친이 기다리라 했다'…폐차에서 10년, 주민등록 말소 50대 제주서 새 출발
- [영상] '여기서 이게 말이 되나?'…지하철 '침대 빌런' 등장에 中 누리꾼 분노
- '이게 없으니 매출이 줄지' 스타벅스, 특단의 조치 내렸다
- '트럼프, 한국과 관세 협상 타결' 기사에 尹사진 '떡하니'…美 매체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