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정은, 딸 주애 후계자로 부각…김여정 제1비서 가능성”

최경진 2025. 8.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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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은 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공식 석상에 자주 동행하는 행보에 대해 "후계자 존재를 인지시키려는 작업에 전력을 다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문은 북한이 2021년 노동당에 신설한 제1비서 직책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쓰러질 경우 주애가 공직에 오르기 전까지 제1비서가 섭정 역할을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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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섭정역’ 노동당 제1비서직 오를 사람은 김여정밖에 없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딸 주애와 동행한 모습 [조선중앙TV화면=연합뉴스]

일본 아사히신문은 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공식 석상에 자주 동행하는 행보에 대해 “후계자 존재를 인지시키려는 작업에 전력을 다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후계 작업을 서두르는 배경으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기 1년 3개월 전에서야 자신이 언론에 공식 등장한 경험 그리고 건강 이상설을 지목했다.

아사히신문은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당뇨병, 통풍 등의 질환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일본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가끔 샌들 같은 신발을 신는 이유는 통풍에 의한 통증을 완화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북한이 2021년 노동당에 신설한 제1비서 직책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쓰러질 경우 주애가 공직에 오르기 전까지 제1비서가 섭정 역할을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북한 문제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일본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현 시점에서 제1비서를 맡을 사람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열린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총비서의 대리인’인 제1비서직을 신설했으나 북한 매체들은 현재까지 해당 직책을 누가 맡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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