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박물관, '트럼프 탄핵 2건' 삭제했다 복원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 2건에 대한 설명판을 삭제했던 스미소니언 국립미국사박물관이 이를 수 주 내에 다시 복원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미소니언 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정부나 백악관으로부터 전시물을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았다"며 "탄핵 관련 전시 코너는 미국 역사상 모든 탄핵 절차를 반영하도록 수주 내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yonhap/20250803173344875yczn.jpg)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 2건에 대한 설명판을 삭제했던 스미소니언 국립미국사박물관이 이를 수 주 내에 다시 복원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미소니언 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정부나 백악관으로부터 전시물을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았다"며 "탄핵 관련 전시 코너는 미국 역사상 모든 탄핵 절차를 반영하도록 수주 내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국립미국사박물관은 상설전시 '미국의 대통령직: 영광스러운 짐' 코너에서 탄핵소추를 당하거나 탄핵소추 위기에 몰렸던 리처드 닉슨, 빌 클린턴, 앤드루 존슨 전 대통령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례 2건도 포함됐는데 박물관은 지난달 이 내용을 없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당시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의 아들 비리를 조사하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과,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선동 혐의로 두 차례 의회의 탄핵 심판대에 올랐다.
두 탄핵안은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처리됐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공히 상원 관문은 넘지 못했다.
이번 삭제 건을 두고 '문화전쟁'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스미소니언 재단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던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시 계획을 잘 아는 취재원은 이번 삭제가 스미소니언 재단이 재단 산하 국립초상화미술관의 킴 세이에트 관장을 해직하라는 압박을 백악관으로부터 받고 산하 기관들에 요구한 '콘텐츠 검토' 작업의 일환이라고 WP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 등 기관들에서 부적절한 이념을 삭제하고 미국의 위대함을 강조하라"는 취지의 '미국 역사의 진실과 정신 회복'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스미소니언 재단은 트럼프 탄핵소추 내용을 삭제했던 배경에 대해 "외형, 위치, 연대기 구성, 전체적인 전시 흐름 측면에서 박물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고, 다른 전시물들을 가렸기 때문에 철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협회 빌딩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yonhap/20250803173345030jqjj.jpg)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에르메스 가방이 5만원?" | 연합뉴스
- 4년 만에 부활한 '버핏과의 점심' 135억원에 낙찰(종합) | 연합뉴스
- 대학 축제가 뭐길래…멀쩡한 나무 베고 심부름 알바까지 동원 | 연합뉴스
- 승용차가 스포츠센터 유리창 깨고 수영장 돌진…2명 다쳐(종합) | 연합뉴스
- 인천 앞바다 선박서 미얀마 선원이 흉기로 동료 찔러 | 연합뉴스
- 인천서 현관문에 페인트칠·계란 투척 '보복대행' 20대 검거 | 연합뉴스
- 청주서 한밤 교량 달리던 차량 13대 '타이어 펑크' 날벼락(종합)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곡예운전…경찰 오토바이 치고 순찰차도 '쾅쾅' | 연합뉴스
- 교통사고 현장서 금팔찌 '슬쩍' 보험사 직원,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아이유, 생일 맞아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3억원 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