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살 곳 하나로마트뿐이라…인천시 "섬 주민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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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옹진군 섬 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섬에서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업체가 사실상 하나로마트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현근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정책위원장은 "면 소재지인 본도도 문제지만 부속 섬은 점포조차 없는 곳이 있는데 그곳 분들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데가 없다"며 "부속섬 주민을 위해서라도 하나로마트는 반드시 사용처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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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들도 "하나로마트는 포함해야"

인천시가 옹진군 섬 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섬에서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업체가 사실상 하나로마트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옹진군 연평·대청·덕적·자월면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육지와는 다른 섬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달라는 것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4개 면에는 편의점이나 소규모 소매점이 3~7곳 있지만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공급 안정성에 한계가 있다. 주민들은 신선식품을 파는 유일한 유통망인 하나로마트에서 쌀 채소 고기 등을 구입한다. 하지만 하나로마트는 대형마트처럼 신선식품은 물론 공산품 등을 판매하고, 지역 내 유사 업종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소비쿠폰 적용 업체에서 제외됐다.
이만영(76) 덕적면 어촌계장은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24시간 편의점은 가격이 비싸고 사용할 곳이라고는 음식점뿐인데 시골 사람들이 음식점을 얼마나 이용하겠느냐"며 "하나로마트는 대형마트가 아니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 하루빨리 사용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섬속의 섬, 본도(연평·대청·덕적·자월)의 부속 섬인 소이작·대이작·소연평·굴업·승봉도 등의 주민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현근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정책위원장은 "면 소재지인 본도도 문제지만 부속 섬은 점포조차 없는 곳이 있는데 그곳 분들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데가 없다"며 "부속섬 주민을 위해서라도 하나로마트는 반드시 사용처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호(60) 자월면 이작1리 이장도 "이작도의 경우 사전 주문한 상품을 한 달에 한 번 하나로마트에서 배달을 하는데, 어르신들이 쿠폰 사용이 안되냐고 자꾸 물어 보신다"며 "덕적면 일부 부속 섬에서는 본도에 가 물품도 구입하는 만큼 사용처가 빨리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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