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된 것 같아 원숭이”…중, 세계 최대 인공뉴런 컴퓨터 ‘오공’ 공개

이정연 기자 2025. 8. 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가 공개됐다.

동물의 뇌 신경망 작동 원리를 모방한 이 컴퓨터는 원숭이 뇌에 가까운 20억개의 인공 뉴런(신경세포)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과기일보는 중국 저장대학 뇌-기계 지능 국가중점실험실이 인공 뉴런 20억개와 시냅스(신경세포의 연결) 천억개 이상을 갖춘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 '오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중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가 공개됐다. 동물의 뇌 신경망 작동 원리를 모방한 이 컴퓨터는 원숭이 뇌에 가까운 20억개의 인공 뉴런(신경세포)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과기일보는 중국 저장대학 뇌-기계 지능 국가중점실험실이 인공 뉴런 20억개와 시냅스(신경세포의 연결) 천억개 이상을 갖춘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 ‘오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는 인간 등 동물의 뇌 신경망 작동 원리를 모방해 설계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시스템이다. 사람의 뇌처럼 저전력·고효율·지능화된 연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한다. 이전까지 가장 큰 규모의 연산력을 갖춘 신경모사형 뇌모사 컴퓨터는 지난해 4월 미국 기업 인텔이 발표한 ‘하라 포인트’(Hala Point) 시스템으로, 인공 뉴런 수는 11억5천만개였다. 사람 뇌는 약 800억개의 뉴런이 1천조개의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다.

‘오공’에는 3세대 ‘다윈’ 뇌모사 칩 960개가 탑재됐다. 이 칩은 저장대학과 뇌-기계 지능 국가중점실험실이 2023년 초 개발에 성공한 칩으로, 생물학적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본 딴 칩이다. 하나의 칩이 235만개의 인공 뉴런을 지원한다.

연구팀은 오공에 자체 개발한 운영체재와 ‘딥시크’의 모델을 적용해 논리 추론과 콘텐츠 생성, 수학 연산 등 복한 지능 작업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예쁜꼬마선충, 생쥐, 원숭이 등 다양한 생물의 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대학 뇌-기계 지능 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인 판강 교수는 “오공은 새로운 연산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경과학자들의 시뮬레이션 도구가 되어 뇌 작동 원리의 탐색과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