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자회사 '사빅', 2분기도 순손실…석유화학 침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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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인 석유화학업체 '사빅'이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사빅은 올해 설비투자 관련 자본 지출 전망을 기존 최대 40억달러에서 30억~3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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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공장 폐쇄·스위스 화학기업 투자 가치 하락
"과잉 공급에 마진 압박 지속"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인 석유화학업체 ‘사빅’이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석유화학 업황 침체와 자산 구조조정의 여파로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빅은 영국 티사이드 공장의 분해설비 폐쇄와 스위스 화학기업 클라리언트에 대한 투자 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이 손실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압둘라흐만 알-파지흐 사빅 최고경영자(CEO)는 “과잉 생산 능력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은 과거 글로벌 평균 이하로 유지되면서 과잉 공급으로 인한 마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빅은 올해 설비투자 관련 자본 지출 전망을 기존 최대 40억달러에서 30억~3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사빅이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지속적인 과잉 공급으로 인해 지속적인 마진 압박과 약한 가격 동향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고정 원료 비용 구조가 마진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빅 주가는 이날 사우디 증시 개장 직후 최대 1.9% 급락했다. 사빅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20% 하락했다. 이는 사우디 증시 종합지수 하락률(약 10%)의 두 배에 해당한다.
사빅은 올해 초 비용 절감을 위한 조직 재편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현재 유럽 내 전략 사업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자회사인 국가산업가스공사의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빅의 대주주인 아람코는 오는 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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