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안 돼…양국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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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양국 정상회담이 제안되면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하계 휴가와 광복절 80주년 행사 등 일정을 고려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주 내 회담'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세협상 타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 내 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 현실적으로 이른 시일 내 양국 정상이 만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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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을지훈련 등 고려하면 8월 말 방미 가능성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양국 정상회담이 제안되면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하계 휴가와 광복절 80주년 행사 등 일정을 고려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주 내 회담'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 외교 당국 간 조율 중이며 결정 시 양국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으로 인해 관세 협상이 우선 타결됐지만 이달 중 양국 정상이 만나 안보 현안 등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세협상 타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 내 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 현실적으로 이른 시일 내 양국 정상이 만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 대통령은 4일부터 8일까지 거제 저도 '청해대'에서 하계 휴가를 보낸다. 다음주는 광복절 80주년 행사를 겸한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예정돼 있는 등 기존에 계획된 대통령 일정이 있어 순방길에 오르기 쉽지 않다. 8월 중순에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예정돼 있어 이 시기에도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이유로 여권 내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말 개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 일정을 양국이 협의해야 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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