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목줄째 버려졌지만… '쫄보'에서 애교쟁이로 변신한 믹스견 '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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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추운 겨울날 경기 포천시에서 초록색 목줄을 한 개 세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사연을 알게 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은 보호소에서 개를 구조해 데리고 나왔습니다.
맹고를 임시 보호 중인 김성경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활동가는 "이제 사랑받는 법을 알게 된 맹고에게 평생 사랑해줄 가족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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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추운 겨울날 경기 포천시에서 초록색 목줄을 한 개 세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세 마리 모두 온순하지만 겁이 많은 성격이었는데요. 보호자를 찾기 위한 공고가 올라왔지만 보호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두 마리는 입양 가족을 만났는데요, 10㎏의 덩치에 검은색 털을 지닌 믹스견은 지방자치단체 보호소에 홀로 남겨져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사연을 알게 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은 보호소에서 개를 구조해 데리고 나왔습니다. 검은색 털을 가진 개의 입양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활동가들은 이전에 검은색 털의 '탱고'가 해외에서 좋은 가족을 만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탱고의 좋은 기운을 받으라는 마음을 담아 '랑고'(1세 추정·암컷)에 이어 '맹고'(1세 추정· 수컷)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해요.

맹고는 병원 검진 결과 심장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상태가 심하지는 않아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치료를 시작해 지금은 완치된 상태입니다. 맹고의 치료는 동물자유연대가 다른 동물단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풀뿌리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로 가능했다고 합니다.
맹고는 구조 당시에는 간식조차 받아먹지 못할 만큼 소심했지만 임시보호가정에서 지내면서 지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격이 밝아졌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과도 거리낌없이 산책을 하고, 손을 내밀면 발라당 눕는 애교쟁이로 변했다고 해요. 또 다른 개 친구들과도 잘 지냅니다. 아직 한 살 강아지답게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활동량을 충족시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요.

맹고를 임시 보호 중인 김성경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활동가는 "이제 사랑받는 법을 알게 된 맹고에게 평생 사랑해줄 가족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 입양문의: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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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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