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희토류 최저가격 보장 기업 확대...자급체계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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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략자원인 '희토류'의 역내 자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희토류 기업들에 시세의 약 2배 수준에 달하는 최저 가격을 보장해주기로 했는데,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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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6주 간격으로 희토류 업체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략자원인 '희토류'의 역내 자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희토류 기업들에 시세의 약 2배 수준에 달하는 최저 가격을 보장해주기로 했는데,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지난달 24일 10개 희토류 기업과 재활용 업체들을 불러 최저 가격 보장을 약속했다. 전자제품에 희토류가 포함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도 참석했다.
백악관 측은 이 자리에서 희로튜 생산기업들에 최저 가격을 보장해 미국 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중국의 시장 지배를 억제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같은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집권 당시인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통상 3~5년 이상 소요되는 백신 개발을 1년도 안 돼 성공했는데,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도 이 같은 '초고속 작전'을 펴겠다는 설명이다.
나바로 고문은 최저 가격 보장 외에도 여러 인센티브를 이용해 미국 내 희토류 생산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정부가 상업적으로 희토류 산업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성명에서 나바로 고문은 "우리 목표는 채굴에서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전체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며 회의에 모인 기업들은 이런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앞으로도 4∼6주 간격으로 희토류 관련 업체들과 계속 만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유일 희토류 광산 업체 MP머티리얼스 지분(우선주) 15%를 4억 달러(약 5,600억 원)에 인수,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 뒤 ㎏당 60달러 안팎인 희토류의 최저 가격을 시세의 약 2배 수준(㎏당 110달러)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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