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이 커피 한잔 값? 가로세로 30㎝ 토지, 1만원에 낙찰

임유나 기자 2025. 8.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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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값에 경매에 나온 땅이 단돈 1만 원에 낙찰됐다.

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지방법원 경매3계에 강원도 춘천시 남면 관천리 인근의 목장 용지 내 도로 0.091㎡가 나왔다.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5000원 내외에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한잔 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달 이뤄진 첫 경매에 1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76.37%인 1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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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DB
커피 한 잔 값에 경매에 나온 땅이 단돈 1만 원에 낙찰됐다.

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지방법원 경매3계에 강원도 춘천시 남면 관천리 인근의 목장 용지 내 도로 0.091㎡가 나왔다. 면적이 가로세로 약 30㎝에 그치는 셈이다. 해당 토지는 전체 1㎡인 땅을 11명이 공동 소유한 공유지분 중 일부다.

감정가는 5670원으로 평가됐다.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5000원 내외에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한잔 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달 이뤄진 첫 경매에 1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76.37%인 1만 원에 낙찰됐다. 입찰 보증금은 567원이었다.

이번 경매는 금융기관이 채권 회수를 위해 채무자 소유의 논밭과 도로 등 4건을 함께 경매에 내놓으면서 진행됐다. 금액, 규모와 관계 없이 조사한 채무자의 재산을 일괄 경매에 내놓기 때문에 소액인 해당 물건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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