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도 못 써"…인천 섬주민 ‘소비쿠폰’ 사용처 늘려야

윤종환 기자 2025. 8.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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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안부에 사용처 확대 건의
“하나로마트 등 신선제품 유통 포함”
행안부는 “특혜 소지 있어 수용불가”
옹진군청 전경. [사진=경인방송DB]

[인천 = 경인방송] 인천시 옹진군 섬 지역 주민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3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연평·대청·덕적·자월면 등 4개 면의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로마트(농협) 등 일부 가맹점의 소비쿠폰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달란 내용인데, 이들 섬 지역은 가게(사용처) 자체가 3~7곳에 불과해 '받아도 쓸 곳이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들 지역에 있는 하나로마트는 연간 매출 기준(30억 원 이상)과 무관히 유사 업종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군은 주민 80% 이상이 소비쿠폰 신청을 마쳤지만, 지역 내 사용처 상당수가 숙박업 등에 몰려 정작 주민은 사용처가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행안부는 형평성을 들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만 예외를 두게 되면 다른 지자체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시비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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