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주지 않고 떠나려는 손흥민, 레전드 예우하려는 토트넘…가장 이상적인 영웅과의 ‘이별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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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아름다운 만남은 많지만 헤어짐이 깔끔한 경우는 흔치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리빙 레전드' 손흥민(33)과 토트넘은 그렇지 않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앞두고 10년 간 동행하며 많은 추억을 공유한 토트넘과의 작별을 알렸다.
돈에 항상 예민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조차 손흥민에겐 예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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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리빙 레전드’ 손흥민(33)과 토트넘은 그렇지 않다. 떠나는 선수도, 떠나보내는 구단도 서로를 존중하면서 굉장히 이상적인 ‘이별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앞두고 10년 간 동행하며 많은 추억을 공유한 토트넘과의 작별을 알렸다. 직접 선수가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한 사례는 유럽축구에 거의 없었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AC밀란(이탈리아)으로 향한 ‘크로아티아 영웅’ 루카 모드리치(40)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계약만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행이 유력한 토마스 뮐러(36·독일) 등 소수만이 경험했다.
손흥민은 작은 소음조차 남기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10년을 보낸 팀을 홀가분하게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팀에서 소음이 나오는 게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팀을 떠나기로 일찌감치 마음의 결정은 내렸으나 ‘유종의 미’는 중요했다. 프리시즌 훈련도 최선을 다했고, 홍콩~한국으로 이어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도 최대한 즐겁게 임하려고 애를 썼다.
토트넘은 전적으로 선수가 미래를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다른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는 손흥민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돈에 항상 예민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조차 손흥민에겐 예외를 뒀다. 청춘과 인생을 다 바친 베테랑이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했다. 이적료 욕심도 내려놨다. LAFC(미국)와 1500만 파운드(약 276억 원)에 협상 중이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 곱절은 더 받아낼 수 있다.
손흥민은 “내 뜻을 팀이 존중해줬다. 내가 가장 사랑했고 남자로 성장시켜준 토트넘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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