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농구를 할 기회 자체가 많아져야죠” 노원 i리그의 개최 목표 ‘다양한 기회 제공’

3일 공릉중학교 체육관에서는 ‘2025 i1 서울 노원구 농구 i-league’가 개최됐다. 중학생의 패기를 자랑한 U15부는 33도의 지긋지긋한 더위 속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농구 열정’을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올해로 대회 개최 4년 째를 맞이하는 노원 i리그는 경기에 참여하는 클럽 선수들의 열정 만큼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조충현 리그관리자는 “운영 형태 변화를 해를 거듭하면서 가져오고 있다. 매년 종별을 늘리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올해는 오늘(3일) 열린 i1(대표반) 남중부 U15부를 포함하여 남중부 U14부와 여중부까지 총 세가지 종별을 개최하고 있다”라며 달라진 i리그 개최 방안을 이야기했다.
여러가지 종별이 참여하는 2025 i리그. 그 중 조충현 리그관리자는 중학교 저학년의 많은 참여가 올해 대회의 중점 목표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조충현 리그관리자는 “올해의 중점적인 개최 목표는 ‘또 다른 기회 제공’이다. 그간 노원 i리그는 초등부 개최도 했었고, 고등부도 개최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려 노력해왔다. 4년 차를 맞는 올해는 중학교 1, 2학년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해주고 싶었다”라며 U15부에 공을 들인 계기를 개최 목표와 엮어 이야기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 선수들은 경기도 꾸준히 하고, i리그는 물론 여러 클럽 농구 대회에 출전한다. 그에 비해 1, 2학년 선수들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극도로 적다. 이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가 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 선수들도 중학교 대회의 주가 되는 3학년이 되어 경기를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야했고, 3학년을 대상으로 i리그에 출전하는 클럽 팀들 중 1, 2학년도 동행할 수 있는 클럽만 따로 초청을 했다”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조충현 리그관리자는 “선수들이 너무 좋아한다. 1, 2학년 선수들에게는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도 생기는 것 같다. 먼저 선수들은 i리그라는 대회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꾸준히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다. i리그를 통해 계속해서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추가로 자녀들이 코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줄 공간이 생겼다는 것에서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크다. 기회 제공이 결국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며 변화의 긍정적인 점을 읊었다.
단순히 참여 나이대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조충현 리그관리자의 노력과 여러 i리그 관계자의 노력이 더해져 올해 노원 i리그는 노원구내 여러 학교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기회를 넘어 공간 확대까지 이뤄낸 것이다.
조충현 리그관리자는 “노원 i리그는 주변에 학교들도 많다보니 대회 장소 섭외 측면에서는 타 지역 i리그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그래서 매년 대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기회를 재공하고자 장소를 여러 곳을 섭외하고 있다. 라운드마다 장소를 달리 가져간다. 오늘 열린 i1 U15부는 1라운드는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여러 공간을 섭외해야 학부모님들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보실 수 있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큰 영향을 줬다”라며 여러 개의 체육관 사용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매년 i리그를 운영하며 느끼는 것은 딱 하나다. 농구를 즐기는 클럽 농구 선수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 대회를 통하여 농구가 하나의 취미를 넘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평생 가져가는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는 생각도 있다. 성인이 되어 동호회 농구를 할 수도 있고, 생각의 변화로 엘리트 농구에 도전할 수도 있다. 노원 i리그가 참여하는 클럽 농구 선수들에게 농구에 대한 여러가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다.”
노원 i리그는 물론 i리그 전체의 성공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비전리그] ‘42세 근육맨’ 업템포 김상훈의 몸 관리 비결? “오랫동안 경쟁력 유지하고 싶어
- [아시아컵] 강호 호주와 첫 경기 앞둔 男대표팀 이현중 “압도적이지만 뛰어봐야 알 수 있다”
- [포토]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4일차, SK와 KCC의 U11 결승 화보 (KCC
- [포토]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4일차, 삼성과 KCC의 U18 결승 화보
- [KBL유소년] ′더블 스쿼드의 위력′ 삼성 U14, 정관장 꺾고 왕좌 등극... U14부 2연패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