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속옷, 국민 알권리 아니야”…“담요로 돌돌 말아 체포해야” [이런뉴스]

김시원 2025. 8.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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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특검의 언론 공보 활동이 국민의 알권리 범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인이 사담으로 하기에도 민망한 내밀하고 적나라한 내용들을 특검이 브리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의사실과 관련 있는 내용도 아니고 국민의 알권리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특검이 수사 상황을 가십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특검이 구치소를 찾아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수의를 벗더니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이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2시간여 만에 특검팀은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특검은 당일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 당시 상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국회에 나와 해당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병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를 우려해 옷을 벗은 것이라면서 특검이 수용자의 인권을 유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탈의해 민망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 같은데 커튼이나 담요로 둘둘 말아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면서 그것이 법 집행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행위는 명백한 법 집행 거부라면서, 다음번에는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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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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