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힘들다는데 뭘 믿고?”…증권가, 지방금융지주 목표가 올리는 이유
주주환원율 확대…목표가 ‘쑥’
지방 외국인노동자 대출 비율 높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수혜 전망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사 [사진 출처 = BNK금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mk/20250803142102956xtkn.png)
그동안 지방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지방은행은 지역 경제 침체로 건설사 등 주요 차주들의 연체율이 지속 높아지고 있는데다, 지방 인구 소멸 현상으로 오프라인 영업권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단 우려를 받아왔다.
회색빛 전망이 우세했던 지방금융에 대해 증권가가 눈높이를 올린 이유로는 크게 대손율 감소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세와 주주환원율 확대가 꼽힌다.
이익과 자본여력이 자아낸 환원 확대도 주가 전망치를 올리는 데 몫을 더했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하반기 자사주 600억원을 결정한 바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더해 동사가 목표로 하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상회하면서 대형 은행지주의 행보에 동참할 여력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기반해 한화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의 올해 주주환원율이 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경우 2026년 환원율 추정치도 상향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iM뱅크(전 대구은행).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mk/20250803142104357jjwq.png)
iM금융은 2분기 순이익 1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347억원 상회한 수치다. 대손충당금 감소가 호실적의 주요인이 됐다.
iM금융의 2분기 대손비용은 642억원에 불과해 대폭 낮아졌던 1분기 대손비용 700억원보다 더 낮아졌다. 이는 증권에서 PF 충당금 환입 65억원 외에 경상 충당금도 거의 늘지 않으면서 2분기에도 순환입이 발생했고, 은행도 대손비용이 73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iM금융이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을 당시 나왔던 각종 우려도 전략적 변화를 통해 상쇄하고 있단 평도 나온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iM금융은 대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 하락과 점포 재배치를 통한 판관비용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iM금융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관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제로 iM금융의 은행 및 연결 기준 위험가중치는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JB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 출처 = JB금융그룹]](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mk/20250803142106904fsjy.png)
이는 PF수수료 감소에도 유가증권관련익이 859억원이나 발생하는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확대됐고, 그룹 대손비용이 1100억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우수한 주주환원율도 주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기존 12.1%에서 12.3%로 상향조정돼 은행주 최고 수준”이라며 “주주친화정책이나 성장전략 선택에 있어 다른 은행주 대비 차별화되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방금융은 외국인 노동자 대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데, 이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관련 수혜로 작용할 것이란 제언도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외환 송금 수요 또한 많다는 점에서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고객 기반 측면에서 지방금융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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