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 전용항공사 ‘에어제타’ 첫 취항…에어인천·아시아나 화물 통합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통합돼 새로운 화물 전용항공사로 출범한 '에어제타'가 지난 1일 첫 항공화물 운송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에어제타는 인천공항에서 항공화물 50만t 이상을 처리하는 국내 2위 수준 '대형 화물항공사'로 성장이 예상된다.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화물 전용항공사다.
인천공항공사는 에어제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항공화물 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물터미널 인프라 배정 ▲조업사 운영 ▲공동마케팅 ▲화물노선 확대 ▲슬롯 조정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에어제타는 에어인천이 운항하던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흡수하면서 항공화물 네트워크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또 에어제타는 기존 에어인천 소형화물기 운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대형화물기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운송 체계까지 구축했다. 2026년부터 대형기 도입, 노선 재편에 따른 매출·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앞으로 에어제타는 전문성·네트워크 결합으로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 17%가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항공 물동량 49%에 이어 2위 규모로 인천공항 항공화물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에어제타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매각 이행' 강제하면서 탄생했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국제화물 전용항공사로 출발한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해 에어제타로 변경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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