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왕조의 품격…이청용 “더 뛰고, 더 땀 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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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떠난 자리, 패배만 남았다.
더 뼈아픈 건, 이 경기가 김판곤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이다.
경기 후 이청용은 "감독님께 마지막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벤치에 앉아 계시기조차 쉽지 않았을 텐데,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후회는 없다"며 "울산이 다시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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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산 HD는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공식전 11경기 무승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더 뼈아픈 건, 이 경기가 김판곤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이다.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한 구단은 후임 내정 소식까지 언론을 통해 흘리며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사실상 '고별전'이 된 이 경기를 끝으로 팀과 작별한 김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이청용은 반전의 키는 결국 선수단 스스로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왜 부진했는지 따져봐야겠지만, 결국 해답은 운동장 안에 있다. 더 땀 흘리고, 더 치열하게 싸워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EPL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한 팀에서 10년을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흥민이는 국민과 팬들에게 자부심을 준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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