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얼마나 담았다고 가격이 이래요"…영수증 보고 '깜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낮 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를 비롯한 잎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비축 물량을 푼 뒤에도 다시 급등세가 나오면서 지난해 배추 가격이 ㎏ 당 3000원에 육박했던 '금배추'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팜에어·한경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는 ㎏당 1535원으로 전주 대비 평균 81.65% 급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또 '金배추' 나오나

한낮 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를 비롯한 잎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비축 물량을 푼 뒤에도 다시 급등세가 나오면서 지난해 배추 가격이 ㎏ 당 3000원에 육박했던 '금배추'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팜에어·한경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는 ㎏당 1535원으로 전주 대비 평균 81.65% 급등했다. 배추 도매가는 지난달 19일 ㎏당 1155원까지 올랐다가 정부가 비축 물량을 풀면서 24일 734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비축 물량이 소진되고 폭염이 지속되면서 재차 가격이 오르는 모양새다.

디른 잎채소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상추는 도매 가격이 전주 대비 52.12% 급등해 ㎏당 2697원까지 뛰었다. 양배추(43.49%), 깻잎(35%), 상추(26.95%) 등도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배추와 상추를 비롯한 잎채소들은 섭씨 20도 전후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호랭성(好冷性) 작물로 25도가 넘어가면 생육이 부진해진다. 여름철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파프리카도 도매가가 전주대비 77.89% 급등해 ㎏당 3077원까지 올랐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배추 가격 급등이 올해도 재차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작년 8월 중순 배추 도매가는 ㎏당 1500원대에서 한 달만인 9월 중순 ㎏당 2988원까지 2배 가량 치솟았다.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는 가격 급등세가 나오면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0일 여름배추 4000t을 정부 비축용으로 수매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과일 가격도 폭염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올랐다. 한 달 전 대비로는 33.7% 올랐다.
반면 수요가 줄거나 고온에 잘 자라는 작물들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고구마 도매가는 전주 대비 49.88% 하락해 ㎏당 1063원까지 떨어졌다. 고온성 작물인 고추, 토마토도 전주 대비 가격이 각각 34%, 28.95% 떨어졌다. 이밖에도 오이(-39.3%), 사과(-24.17%) 등도 하락세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출 제로→2200억 주식 부자'…쪽박 위기서 대반전 쓴 비결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동남아 갔다가 맛있길래 사왔더니…'벌금 1000만원' 날벼락 [차은지의 에어톡]
- '요구하는 것도 참 많네'…임신한 아내 밀치고 폭행한 30대
- 유재석도 탄다는 그 車…하루 7200원만 내면 탈 수 있다는데
- "3호선 뚫린대" 줄줄이 신고가…'강남까지 40분' 들썩이는 동네
- 2026년도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은 어떻게 달라질까? [남정민의 정책레시피]
- "침실에서 당장 치워라"…의사가 경고한 일상용품 3가지
- "20만원 내고 이게 맞아?"…서울 직장인 '깜짝' 놀란 사연
- 6000만원짜리 볼보 폐차한 최강희…대체 무슨 車 샀길래
- 건물로 '71억' 벌고 영화도 '100만' 뚫었다…조정석 '겹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