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쑥쑥’ 세계 무대에서도 확인되는 지유찬의 성장세, 세계선수권 첫 결승 무대서 7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22·대구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50m 결승 레이스에 뛰어 들더니, 그 무대에서 당당히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유찬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끝난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1의 기록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8명 중에 7위의 성적.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지유찬의 꾸준한 성장세가 세계적인 레벨에도 다가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 국내 최강자로 굳힌 지유찬은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 종목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유찬은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 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올랐다. 10월 인천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으로 정상을 지켰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도 섰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2명이 치른 순위결정전 스윔-오프(swim-off) 레이스가 하이라이트였다. 지유찬은 전날 준결승에서 21초77의 기록으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함께 16명 중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체루티와 둘이서 결승 진출을 가리기 위한 경기를 한 번 더 치러야 했다. 여기에서 지유찬은 21초66의 역영으로 결승행 티켓까지 거머쥐는 드라마를 썼다.
자신이 2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1초72)을 0.06초 앞당긴 기록이다. 시오우라 신리(일본)가 2019년 작성한 아시아 기록(21초67)까지 0.01초도 줄였다.
결승 진출자 8명 중 아시아 선수는 지유찬이 유일했다. 자유형 50m는 최단거리 스피드와 파워가 집약된 종목이다. 체격 조건이 특별히 더 중요한 이 종목에서 지유찬은 1m76의 작은 체구로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유찬은 빠른 스타트와 저항력을 줄이는 잠영 길이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지유찬은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아쉬움도 있지만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 경기 자신감 있게 임해서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됐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메이저 대회에서도 더 좋은 기록으로 제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상대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21초14의 기록으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벤저민 프라우드(영국)가 21초26으로 은메달, 잭 알렉시(미국)가 21초4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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