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만 보면 "어부바 해달라"며 깡충깡충… 미니 비숑의 사연은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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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강아지가 아닌 사람이다.
영배와 할머니가 등장하자 평범한 재래시장은 순식간에 런웨이로 변했다.
한 주민은 "강아지가 어부바를 좋아하네"라며 영배와 할머니를 신기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전문가는 "강아지도 애착 대상이 생기면 그 사람과의 스킨십을 원하게 된다"며 "강아지가 어부바해달라고 하는 건 문제 행동이 아니다. 하지만 할머니 건강을 위해 영배가 혼자서도 지낼 수 있도록 온·오프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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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쯤되면 강아지가 아닌 사람이다.
3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부산 시장에서 '스타' 대접을 받는 미니 비숑 '영배'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배와 할머니가 등장하자 평범한 재래시장은 순식간에 런웨이로 변했다. 상인들과 손님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 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물론 주인공은 할머니가 아니었다. 할머니 등에 포대기로 꽁꽁 싸여 있는 영배였다.
할머니는 영배를 친손주처럼 등에 업고 시장 구경을 시켜줬다. 포대기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민 영배의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췄다. 한 주민은 "강아지가 어부바를 좋아하네"라며 영배와 할머니를 신기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첫 일과는 영배 더위 식히기였다.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고 시원한 물도 먹였다. 반면, 이 광경을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는 껌딱지처럼 할머니 등에만 붙어 다니는 영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할머니가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등에 업어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얄밉기까지 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허리 건강을 걱정해 둘을 떼어놓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영배는 할머니 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 고집을 부렸다. 더 서운한 건 할머니 등에는 기를 쓰고 올라가면서 할아버지 등은 철저히 외면한다는 것. 극과 극 온도차에 할아버지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실 영배는 할머니네 개가 아니었다. 딸 민자 씨가 키우는 개였는데, 딸이 출근할 때마다 할머니가 돌봐주다 보니 이런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 할머니는 "처음엔 그냥 봐줬는데 이 녀석이 업어달라고 하도 보채서 한 번 업어줬더니 이제는 내 등이 아니면 안 된다"며 웃었다.
전문가는 "강아지도 애착 대상이 생기면 그 사람과의 스킨십을 원하게 된다"며 "강아지가 어부바해달라고 하는 건 문제 행동이 아니다. 하지만 할머니 건강을 위해 영배가 혼자서도 지낼 수 있도록 온·오프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선 충남 서산 한 농장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동물의 정체도 공개됐다. 닭장 속에서 닭들과 함께 생활하며 모이까지 쪼아 먹는다는 이 동물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어려서부터 닭들과 함께 자란 탓에 자신을 닭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사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TV동물농장'은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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