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3년간 852만명 관람…대통령실 ‘복귀 준비’ 시작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5. 8. 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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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개월간 이어져왔던 청와대 일반 관람이 지난 1일부터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로 중단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 시대 약속에 따라 개방된 청와대에는 그동안 852만 130명의 일반 관람객이 다녀갔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한 이재명 정부는 국정 운영의 무대를 청와대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청와대 개방은 윤 전 대통령 공약에 따라 이뤄졌지만,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정치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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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일시 종료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정문 앞에서 한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뉴스1]
3년 2개월간 이어져왔던 청와대 일반 관람이 지난 1일부터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로 중단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 시대 약속에 따라 개방된 청와대에는 그동안 852만 130명의 일반 관람객이 다녀갔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한 이재명 정부는 국정 운영의 무대를 청와대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 시기에 대해 못 박고 있지 않다. 복구 작업과 보안 설비 공사 등을 감안할 때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입주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청와대 재단은 지난 1일부로 청와대 일반 관람을 전면 중단했고 청와대 내 주요 공간에 대한 정밀 점검과 복원, 리모델링 준비가 시작됐다.

사진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와대 본관. 2025.7.30 [뉴스1]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5.7.30 [뉴스1]
청와대 개방은 윤 전 대통령 공약에 따라 이뤄졌지만,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정치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첫 개방은 2022년 5월 10.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년 만의 개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첫 관람객인 국민대표 74명이 들어섰다.

개방 첫날 청와대는 궁중문화축전 공연을 비롯해 녹지원 산책, 경내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보름 만인 같은 달 25일에는 청와대 관저와 본관 내부까지 공개됐다. 대통령의 침실, 거실, 접견실 등도 관람객이 볼 수 있었다. 청와대 본관 내부도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 세종실,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공간이 공개됐다.

개방 한달 누적 관람객은 77만명, 2023년 5월 개방 1주년 누적 관람객은 342만명이었다. 누적 관랙객은 작년 2월 500만명, 올해 3월 700만명을 넘어섰다. 6·25 유엔군 참전용사와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스카우트 대원 등도 관람했다.

청와대로 이전을 준비하는 대통령실은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존 건물 점검 및 복원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예비비 259억 원이 의결됐다. 청와대의 일반 개방 기간 동안 주요 관저와 본관, 헬기장, 경호 시설 등이 일반에 공개되면서, 주요 보안 설비가 철거되거나 노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설 보수뿐 아니라 첨단 보안 시스템의 재설치, 외곽 통제선 복원 등 물리적·기술적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집무실 이전을 위한 보안점검과 일부 시설의 개보수를 마칠 계획이다. 따라서 입주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의 모습. 2025.7.30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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