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반사이익' 없었다…서울 오피스텔 거래, 한 달 새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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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며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오피스텔 시장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거래량이 저조한 까닭은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형석 IAU 교수(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는 "아파트값이 오를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이라며 "규제에 적용받지 않는다고 오늘, 내일부터 당장 시장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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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시장 침체로 수요 적어"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6·27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며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오피스텔 시장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워낙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가, 시세 상승 없이 임대 수익만 기대할 수 있어서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27 대책이 시행된 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달간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8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 전인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의 한 달간 거래량(1173건)과 비교하면 24.9%(290건) 감소했다.
대출 규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 최대 6억 원 제한, 주담대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신고 의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는 아파트, 다세대, 연립 등 주택에만 적용되며, 건축법상 비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제외됐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현실은 달랐다.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대 수익률도 전세의 월세화로 과거보다 소폭 증가한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4%로 집계됐다. 올 1월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올랐다.
그럼에도 거래량이 저조한 까닭은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시장이 침체됐는데 오피스텔만 오를 순 없다"며 "과거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 소비자들이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선택하면서 반사이익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형석 IAU 교수(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는 "아파트값이 오를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이라며 "규제에 적용받지 않는다고 오늘, 내일부터 당장 시장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집값 급등기 시절 오피스텔도 가격이 오른 탓에 투입해야 하는 가격 대비 수익률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도 거래 부진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전용면적 31㎡ 지난달 3억 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오피스텔은 몇년 전까진 1억 원 후반대에서 2억 원 초반대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집값 급등기를 거치면서 3억 원대까지 가격이 뛰었다.
송승현 대표는 "집값 급등기 시절 가격이 오른 탓 현재는 투자 대비 임대수익 매력도가 떨어진다"이라고 분석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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