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데이터센터 부실공사 우려에… 고양시, 주변지역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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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에서 신축 중인 '삼송 이지스 데이터센터' 공사로 주민 민원<기호일보 7월 7일자 7면 보도> 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양시가 시장 직속 민원처리 전담부서를 투입해 실질적 피해 상황 파악 및 문제점 조사에 나섰다. 기호일보>
민원인 대표 Y씨는 "주민들은 직소민원을 통해 LS전선을 상대로 시와 덕양구청 안전건설과 등 관계 부서가 실질적인 조사에 나서 문제의 초고압선 인입노선 변경, 주민 입회 없이 진행한 도로 굴착공사 검증과 함께 초고압선 위험성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요청한 상태"라며 "총괄시공사인 한화건설이 터파기 공사 때 암거 제거를 위한 폭파 작업 등으로 입힌 인근 건축물 균열 피해에 따른 안전진단과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데이터센터 준공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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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담팀 구성 민원 처리에 만전 주민 “안전진단 미이행 땐 법 대응”

고양지역에서 신축 중인 '삼송 이지스 데이터센터' 공사로 주민 민원<기호일보 7월 7일자 7면 보도>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양시가 시장 직속 민원처리 전담부서를 투입해 실질적 피해 상황 파악 및 문제점 조사에 나섰다.
시는 해당 공사 현장 앞 폭 3m 사이에 놓인 도로를 통해 현장 인입로를 새롭게 변경해 매설한 15만4천v 규모의 초고압선 노선 변경에 따른 문제점과 인근 A빌딩 등 3곳의 건축물 균열 피해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오는 7일 시청에서 직소민원 전담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실 주재로 삼송 이지스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의 총괄시공사인 한화건설과 클라이언트인 이지스자산운용 측 관계자를 불러 인근 A빌딩 등 3곳의 건축물 균열 피해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1차로 지난달 23일 시청에서 소통협치담당관실 주재로 초고압선 매설 담당 LS전선 책임자 및 관계 공무원들을 소집해 민원인 주장에 따른 구체적 피해상황 관련 사실조사를 했다.

문제의 15만4천v 초고압선은 이미 3년 전 공사 현장 인근 폭 3m 도로 지하에 평균 1m 깊이로 사전 매설됐는데, 근처 건물주 및 주민들은 이를 전혀 몰랐던 상태에서 최근 LS전선이 신축 현장으로 초고압선 인입노선을 새롭게 확보하기 위해 B건물을 사이에 둔 편도 1차로 도로 쪽으로 도로굴착 변경허가를 진행했다.
이에 인접한 건물주 및 입주민들은 초고압선 매설 깊이를 늘려 기존에 설치한 오수 및 우수관과 하수관 등 지장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착공 때 입회를 요구했으나 LS전선 측은 지난달 19일과 20일 주말 한밤중 시간대를 틈타 몰래 공사를 마쳐 실제 상황을 전혀 확인할 수 없게 했다.
민원인 대표 Y씨는 "주민들은 직소민원을 통해 LS전선을 상대로 시와 덕양구청 안전건설과 등 관계 부서가 실질적인 조사에 나서 문제의 초고압선 인입노선 변경, 주민 입회 없이 진행한 도로 굴착공사 검증과 함께 초고압선 위험성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요청한 상태"라며 "총괄시공사인 한화건설이 터파기 공사 때 암거 제거를 위한 폭파 작업 등으로 입힌 인근 건축물 균열 피해에 따른 안전진단과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데이터센터 준공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LS전선 관계자는 "전체 공사 공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차량 이동이 없는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인입선로를 매설하는 도로 굴착공사를 진행했지만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부실은 없었다"며 "하지만 초고압선 전자파 피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가 권고한 변경 인입선로에 추가적인 차폐판 설치 및 전자파 신호등 설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덕양구 오금동에 신축 중인 '삼송 이지스 데이터센터' 는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총면적 7만8천290㎡ 규모로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 공급될 총전력량은 80㎿로 일반 주택 2만7천 가구가 사용할 수준으로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건축주는 우리은행과 이지스자산운용이며 시공사는 한화건설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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