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기는 사흘간 어떻게 버텼을까?' 폭염 속 쓰레기 집 방치

백지훈 2025. 8.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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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2살 된 아기를 사흘간 방치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기 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일간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했고, 집안에 아이 손에 닿을 만한 곳에 먹을 것들이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식사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돌봄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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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이미지

폭염 속에 2살 된 아기를 사흘간 방치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기 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한 빌라에 아동방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아기가 집안에 혼자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문이 잠겨 있어 소방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문으로 진입했습니다.

집안은 온통 쓰레기 더미였고, 2살 아기가 혼자 방치돼 있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선풍기만 틀어져 있었고, 29일 양주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랐습니다.

119대원들이 쓰레기 더미 같은 집안에서 구출한 2살 아기는 현재 보호조치 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일간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했고, 집안에 아이 손에 닿을 만한 곳에 먹을 것들이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식사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돌봄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기는 더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남편과 헤어진 후 아이를 홀로 키워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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